현대車·정몽구재단 6기 시상식… 사회적기업 육성 25개 창업팀 선정

입력 2017-10-19 19:00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 수상자들.정몽구재단 제공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19일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의 시상식과 사업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임서정 고용노동부 실장,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유영학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25개의 창업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조유통 분야에서는 대나무 칫솔을 생산해 판매하는 ‘닥터노아’ 등이 선정됐다. ‘닥터노아’는 베트남 대나무 생산지의 현지 여성 60명을 고용하고 월 10만개의 칫솔을 생산해 베트남 대나무 생산지 주민의 빈곤문제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정보통신 분야의 ‘㈜테스트웍스’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터를 양성하고 고용해 진단 테스트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문화예술 분야의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은 국악 청년예술인의 안정된 일자리와 지역 연계 홍보 콘텐츠를 발표했다.

각 팀은 앞으로 24개월 동안 최고 1억원의 지원금과 다양한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