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미얀마 로힝야족 다시 탈출 러시

입력 2017-10-18 19:33

정부의 탄압을 피해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도망쳐온 로힝야족 난민들이 17일(현지시간) 국경지대 파롱칼리에서 방글라데시 군인들의 저지에 막혀 난민캠프에 들어오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로힝야족의 미얀마 국경 이탈은 한동안 주춤했지만 최근 미얀마군의 협박과 식량 부족 때문에 다시 도피 행렬에 합류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의 유혈 충돌이 시작된 지난 8월 25일 이후 최근까지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난민이 58만2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