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년 예산 100억 줄어 비서·안보실·경호처 삭감

입력 2017-10-18 18:46
문재인정부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청와대 예산 역시 1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내년 대통령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예산 중 45억원이 구조조정 대상에 올라 감축됐다. 대통령 경호처 역시 요인 및 국빈경호활동에서 33억원, 올림픽경호 19억원 등 총 56억원의 예산이 삭감됐다. 11조5000억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청와대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맨 셈이다.

정부 부처 중 지출 구조조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국토교통부였다. 예산 삭감 규모는 4조2432억원에 달했다.

세종=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