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시간 통신서비스는 계속” SKT-전기안전公 업무협약

입력 2017-10-18 18:48
SK텔레콤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안전 관리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시설 안전 관리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은 SK텔레콤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전기안전 점검 시 건물 내 통신 서비스 유지를 위한 협력, 통신 장비 전기안전 관리 컨설팅 및 정밀진단 협력, ICT 기술 기반 전기안전 관리 시스템 확산을 추진한다. 전기안전공사는 3년마다 전기시설의 안전 검사를 시행하는데 검사 중에는 전기를 차단한다. 이 때문에 일부 건물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건물 내부에 구축된 통신 중계 설비도 함께 작동을 멈춰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안전 검사 중 정전시간 동안 활용할 수 있도록 비상발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