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었던 ‘롱 패딩’과 프리미엄 패딩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전지현 패딩’(사진)으로 불리며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한 네파 알라스카 다운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길고 풍성해진 라쿤 퍼에 인디고 핑크, 플럼 색상을 추가했다. 충전재로는 구스다운을 솜털과 깃털 90대 10 비율로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높였다. 특히 안감에 열을 축적하는 메시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마모트’는 성인 제품과 같은 스타일로 아이용 롱다운 제품을 출시했다. 여성용 렐리카 다운자켓과 남성용 레이븐 다운자켓에 키즈 제품을 더해 렐리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롱다운자켓은 후드에 풍성한 라쿤 퍼가 더해졌다. 마모트는 남성용과 여성용, 키즈용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패밀리 세트를 구매하면 기존 30% 할인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가의 프리미엄 패딩 판매가 지난해보다 39% 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구스’ ‘몽클레르’ ‘파라점퍼스’ 등 프리미엄 패딩은 이미 재고가 상당수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심희정 기자
‘롱 패딩’ 올해도 대세… 겨울 문턱 신제품 속속 출시
입력 2017-10-18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