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뉴스] 구직자의 불필요 스펙 1위는 극기·이색경험

입력 2017-10-17 18:50
구직자의 가장 불필요한 스펙으로 ‘극기·이색경험’이 선정됐다. 꼭 필요한 스펙으로는 인턴 경험이 1순위로 꼽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17일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불필요한 스펙으로 한자·한국사 자격증, 석·박사 학위, 학벌 등이 꼽혔다.

조사 대상 기업 중 21.6%는 불필요한 스펙을 갖춘 지원자에게 감점 등의 불이익을 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이 같은 스펙이 직무와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필요한 스펙으로는 인턴 경험 외에 특정 학과, 창업 등 사회활동, 아르바이트 경험 등이 언급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높은 스펙보다 실무 역량을 중시하는 채용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원자는 본인이 지원할 직무를 미리 정하고 관련된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스펙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