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면세점 사업 합친다

입력 2017-10-16 22:54
신세계그룹이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디에프로 나뉘어 있는 면세점 사업을 통합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보세 판매업 부문을 분할해 가칭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을 설립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는 “보세 판매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함으로써 각 사업부문의 독립적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목적을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조선호텔이 부산면세점과 인천공항면세점을, 신세계디에프가 명동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다음달 27일 주주총회를 갖고 12월 1일 분할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