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세계적 학습도시로 우뚝 서겠다”

입력 2017-10-16 21:48
“세계적 평생학습도시 반열에 올라서겠습니다.”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브리핑을 갖고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에서 채택할 ‘수원선언문’에 시가 지향하는 평생학습 정신을 담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수원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를 진행한다. ‘성인학습의 힘! VISION 2030’을 주제로 열리는 중간회의(Mid-Term Review)는 2009년 브라질 벨렘에서 열렸던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점검하고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유네스코 100여 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세계적인 회의를 한국 최초로 유치한 것은 우리 시가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우리 시의 평생학습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과 그 가치와 의미가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