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내년 5월 공룡 테마파크 들어선다

충북 충주시와 민간사업자인 ㈜리더스AP는 16일 충주시청에서 ‘쥬라기킹덤 테마파크’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

리더스AP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축구장 13개 크기의 9만7000여㎡의 부지에 110억원(전액 민자)을 들여 공룡을 주제로 전시·체험·학습 등을 함께 즐길 공룡 테마파크를 내년 5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충주시가 제공하되 리더스AP는 임대료와 입장료 수입 일부분을 낸다.

쥬라기킹덤 테마파크에는 공룡자연사과학관, 쥬라기어드벤처, 공룡놀이터, 증강·가상현실 체험관, 챌린지어드벤처, 슈퍼돔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지구의 생성과 태동 과정을 전시하는 한편 공룡에 관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 등도 제공된다.

시는 쥬라기킹덤 테마파크를 통해 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의 교육·문화·농업 등과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공룡 테마파크를 통해 더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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