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실교회 ‘밀알의 기적 캠페인’ 동참합니다

입력 2017-10-16 00:00
국민일보와 월드비전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정유신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 본부장, 신만교 경기북부지역 교회협력위원, 염종석 의정부 성실교회 목사, 임한창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 강민석 선임기자

국민일보와 월드비전, 의정부 성실교회(염종석 목사)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일보 사옥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후원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잠비아 남부 충고 지역에 있는 월드비전 사업장을 방문한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국가로 1600만여명의 인구 가운데 70% 이상이 하루 1.25달러 미만의 생계비로 살아가는 빈곤국이다. 척박한 자연환경 탓에 식량부족 현상도 심각하다. 월드비전은 잠비아에 지부를 세운 지 26년째인 2006년 충고 지역에 ‘아동을 위한 자립마을’을 설립하고 해당 지역의 온전한 자립과 아동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잠비아 방문에 동행하는 염종석 목사는 “작더라도 제가 한 알의 밀알이 돼 조금이나마 하나님 영광의 도구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한창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은 “눈물로 침상을 적셨던 다윗처럼 그리스도인은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담아 함께 울고 아파한다면 소중한 영혼의 구원이라는 큰 열매가 맺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