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체 개발한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 표준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5G 표준의 하나로 최종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은 5G의 핵심 네트워킹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5G 통신망에서 서비스별로 가상화된 네트워크와 기존의 유선 네트워크를 동시에 관리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게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술이 적용되면 5G 통신망과 함께 기존 유선 통신망의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구축·운영 비용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의 상세한 절차와 프레임워크를 담은 표준도 동시에 승인됐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KT 자체 개발 5G 네트워크 관리기술 ITU 표준 승인
입력 2017-10-1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