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다가온 사물인터넷… 이통 3사 IoT 국제전시회 참가

입력 2017-10-11 19:38 수정 2017-10-11 21:44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서 KT 직원들이 QR코드를 활용한 전기자전거 렌트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3일까지 계속된다. 서영희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커넥티드카(무선인터넷 기반 차량)와 첨단 가전제품 등 일상에 녹아든 사물인터넷(IoT) 기술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가정’ ‘일터’ ‘농장·도시’ ‘자동차’ 4개 영역과 자사 IoT 플랫폼·네트워크를 선보이는 ‘트루 IoT 존’ 영역으로 구분해 전시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정 구역에선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등 IoT 가전제품들을 소개한다. 자동차 구역에선 IoT를 활용한 법인 자동차 운행관리 서비스를 뽐낸다. 농장·도시 구역에선 ‘미세먼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트루 IoT 존에서는 SK텔레콤의 IoT 전용 플랫폼 ‘씽플러그 2.0’ 등을 전시한다.

KT는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32개 전시 품목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환경·공공 안전’ ‘IoT 메이커스(Makers)’ 4개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커넥티드카·자율주행 테마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하는 ‘GiGA drive 커넥티드카 서비스’ ‘5G 자율주행차 기술’ 등이 소개된다.

LG유플러스는 홈·스마트플랜트·스마트시티·모바일 IoT 서비스 40여종을 내놓는다. ‘홈 IoT’ ‘모바일 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플랜트’ 4개 테마로 꾸려질 계획이다. 홈 IoT 테마를 찾은 소비자들은 IoT 전기료알리미와 가스잠그미 등 생활 속 IoT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글=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사진=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