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가을철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가을여행주간(포스터)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여행주간에 전국적으로 530여개 행사가 펼쳐지고, 6393개 업체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여행주간의 주제는 ‘예술’과 ‘밤’이다.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로 여행’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문화로 여행’이 마련됐다. 광주 ‘예향 광주 아트투어’, 경기도 ‘별빛 갤러리 낭만 투어’, 충남 ‘금강 그랜드 아트투어, 제주 ‘제주비엔날레 아트투어’ 등이 준비됐다. 문화로 여행은 오는 25일과 28일에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여행 시간이 낮에서 밤까지 연장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과 정보도 제공된다. ‘야(夜)간(間) 놀이’는 밤에 더 매력적인 10가지 주제로 30가지 야간여행 명소를 소개하고 할인과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 10가지 주제는 전망대, 천문대, 공연, 문화재·유원지, 유람선, 투어, 버스, 테마거리, 야시장, 맥북(맥주와 책을 함께하는 서점)이다.
인천, 광주, 대전 등 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5개의 야간 프로그램과 60여개의 지역 축제, 390여개의 체험행사 등을 만날 수 있다.
4대 궁·종묘·국립생태원 등 관광지, 정동극장·국립극단 등 도심 문화예술시설,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농가맛집 등 관광체험시설,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놀이기구시설뿐 아니라 렌터카, 숙박시설 등이 최대 70%까지 할인해준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hcnam@kmib.co.kr
“이 가을, 예술과 밤의 낭만 즐기세요”
입력 2017-10-11 17:54 수정 2017-10-11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