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과학기술인상에 박진홍 성균관대 교수 선정

입력 2017-10-11 22:10

박진홍(39·사진)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박 교수가 3진법을 구현하는 새로운 개념의 초절전 반도체 소자와 회로 기술을 개발해 미래형 반도체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고 11일 설명했다. ‘0’과 ‘1’ 2진법으로 디지털 신호 조합을 전송하는 기존 컴퓨터 처리기술의 한계를 넘어 보다 적은 전력 소모로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진법 소자 및 회로 기술이다. 박 교수는 “이 기술은 대용량 정보처리에 필요한 하드웨어의 소형화·저전력화·고성능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 반도체 소자와 회로 개발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