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출 中企 113개사 ‘일자리플러스원’ 업무협약

입력 2017-10-11 17:55
경북도가 11일 수출실적이 뛰어난 중소기업 113개사와 ‘수출유망기업 일자리플러스원(+1)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수출 중소기업 113개사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11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내 수출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 113개사와 ‘수출유망기업 일자리플러스원(+1)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수출기업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내수기업의 2배라는 점을 인식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식품과 LED, 농자재, 소비재, 기계·부품, 바이오산업 등 각 그룹별 대표기업을 선발해 공동 해외마케팅과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에 추경 예산 1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일자리플러스원(+1)’ 사업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유망기업과 초보기업간의 네트워킹 소그룹을 운영해 공동사업과 개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선두주자의 후발기업 수출 성공 견인과 개별기업 수출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마케팅 분야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113개사 기업은 연말까지 수출상품 기획, 시제품과 디자인 제작,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 전시무역사절단 참가 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전개로 이에 필요한 수출 분야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안동=김재산 기자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