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 실천본부 등 민간단체 3곳과 합동으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장기 기증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이 또 다른 사람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청계광장에는 생명나눔 메시지를 담은 조형물 ‘생명이은집’이 설치·전시된다. 이 조형물은 실제 집의 크기와 유사하게 너비·높이 3m로 제작됐으며 ‘생명나눔은 우리가 평생 살아갈 집을 선물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집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이미지는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 연결’을 형상화했다. 이외에도 생명나눔 OX퀴즈, 조형물 이름 짓기 공모전, 재즈 공연 등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또 다른 사람의 삶 살리는 운동입니다”… 질병관리본부 등 장기기증 캠페인
입력 2017-10-10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