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롯데50년사’를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가 그룹 차원의 사사(社史)를 발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50년사에는 1967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후 유통, 관광, 화학, 금융 등으로 영역을 넓힌 롯데그룹의 역사가 자세히 담겼다.
롯데는 사사 발간으로 그룹의 50년 역사를 조명하고 창업 정신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롯데50년사는 롯데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기업정신과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성장 과정, 그리고 미래가치를 담았다”며 “우리의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고 개척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롯데 50주년 맞아 그룹 차원 첫 사사 발간
입력 2017-10-10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