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定時性) 부문에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덴마크 해운분석 기관 시인텔(SeaIntel)이 최근 발표한 선박 운항 정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은 85.4%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75.2%)보다 10.2% 포인트 높은 수치다. 현대상선의 정시성 순위는 지난 7월 세계 4위에서 한 달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주요 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인도·남미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현대상선과 협력선사(머스크·MSC)의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수치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유창근 사장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화주 신뢰 회복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현대상선, 선박운항 정시성 첫 세계 1위
입력 2017-10-09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