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정보수집 담당 1처 해체

입력 2017-09-29 18:23
군 지휘관 동향 등 정보수집 업무를 담당해온 국군기무사령부 1처가 해체된다. 국방부는 29일 “국민과 군의 개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무사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시작한다”며 “군사정보 위주의 조직을 본연의 업무인 보안, 방첩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무사는 정보수집 업무를 담당해온 1처를 해체해 군 지휘관 등의 동향파악 업무를 폐지했다. 1처가 해온 임무는 관련 법령에 근거한 신원조사 업무로 변경된다. 조직개편안은 10월 1일부로 적용된다. 1처가 그간 수행했던 군사정보 분야는 기무사령관 직속 기관인 융합정보실로 통합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