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현재 8% 수준인 과장 이상 여성 간부 비율을 현 정부 임기 내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정책기획관실을 외교전략기획관실로 개편하고, 기능이 중복되는 10개 부서를 5개로 통폐합해 4강(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이외 지역 외교에 투입할 방침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외교부 청사에서 혁신 로드맵 최종안을 발표했다. 외교전략기획관실은 정세 분석,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외교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외교부는 중복 부서 통폐합과 함께 지역국도 재편해 지역외교 역량을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외교부, 과장 이상 여성 비율 현 정부 임기 내 20%까지 ↑
입력 2017-09-29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