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최장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연휴기간에도 운영하는 종합상황실 전화번호나 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알아두면 혹시 생길지 모를 위급한 상황에 좀 더 쉽게 대처할 수 있다.
지자체들은 연휴기간 상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갑자기 생길지 모르는 민원과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지자체 상황실에 전화하면 민원 종류에 따라 직접 민원을 챙기거나 담당 기관을 연결해준다. 다른 지역에서 왔다고 당황하지 말고 해당 지자체에 전화하면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해준다.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부상을 당했을 경우엔 129번이나 119번으로 전화를 걸어 문의하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나 진료기관, 휴일 약국 등의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이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 지자체 보건소로 전화해도 관련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귀성, 귀경을 대비하거나 고향에서 가족, 친지들과 나들이를 갈 때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연휴 국가교통정보안내나 종합교통정보안내, 전국대중교통정보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거나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종합상황실에 문의하면 추석 연휴 무료주차 장소, 각 지역 명소와 행사 등 알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연휴기간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부상땐 129·119로 전화하면 응급의료센터 연결
입력 2017-10-02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