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29일 오후 안산시 화랑유원지와 고잔동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10월 1일까지 가을정원의 향기를 선사한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10년부터 경기도가 개최해온 대표 정원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전문 정원 작가와 전공 대학생들이 꾸미는 20개의 ‘작가정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23개의 ‘시민정원’, 홈가드닝 콘테스트 참여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미니정원’ 70개 등 다양한 정원 작품들이 가을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갈대밭이 어우러져 가을빛의 자태를 뽐내는 5만㎡ 규모의 ‘가을빛정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준비를 마쳤다.
고잔동 마을에 구도심 주거지역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민참여형 마을 정원’ 역시 주목할 만하다.의정부=김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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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 내달 1일까지 열려
입력 2017-09-28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