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휴공간을 150억 들여 문화시설 조성

입력 2017-09-28 21:31
인천시는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공간을 조성하는 ‘1000개의 문화 오아시스’ 사업을 2022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능을 상실한 유휴공간, 버려진 공간, 짜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도시의 전반적인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유휴공간은 ‘쓸모없는 공간’이 아닌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말한다. 생활권내 다양한 유형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하자는 취지다. 생활문화센터 외에 시민의 자생적 문화활동과 직결되는 작은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조성하는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기준으로 422개인 문화시설을 2018년에는 550개, 2022년까지 1000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