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반지에 비유하면 로마서는 보석에 해당한다고 할 만큼 특별한 책이다. 복음을 가장 정확하고 탁월하게 증거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로마서를 통해 세계 수많은 이들과 교회의 역사를 바꿨다.
저자는 영성일기를 쓰면서 24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다. 유 목사는 2015년 주일 설교로 로마서를 강해한 뒤 두 권의 로마서 강해집을 냈다. 1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에서는 1∼8장 말씀의 구원론을 중심으로 복음을 선포한다. 2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은 9∼16장 말씀을 통해 구원받은 성도의 변화된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두 권을 합본한 것이다.
유 목사는 로마서 설교 과정을 통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과 함께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눈이 뜨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로마서를 읽으면서 복음을 알았고 완전히 뒤집어지는 역사를 체험했다”며 “복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으로 분명히 만나면 복음의 영광을 경험하게 되고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에 눈이 뜨일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죽고 예수님 안에서 그분을 바라보며 살 때 진정한 복음의 능력으로 합당한 새 생명의 삶을 살게 된다는 로마서의 진리를 역설한다.
유 목사는 이를 위해 매일 영성일기를 쓰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훈련하라고 도전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예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진리의 증인으로 살고자 한다. 저서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영성일기’ ‘예수를 바라보자’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영성 여행-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로마서] 복음의 영광 경험하게 되는 보석 같은 로마서
입력 2017-09-28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