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직업군인 맞춤형 상품·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금융권 최초로 군인 맞춤형 상품을 한데 모은 ‘신한 군인행복 패키지’를 출시했다. 군인행복적금과 군인행복대출, 각종 금융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케어서비스’ 등 직업군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망라했다.
신한은행은 군 관사 보증금 상향 소식을 접하고 군인행복대출의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군인을 위해 군인 전용 신용대출을 무서류·무방문, 모바일 가입이 가능하도록 바꾸기도 했다.
또 신한은행은 부대 밖 출입이 제한된 군 장병을 위해 군 시설 안에 은행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 부대를 방문해 금융 상담도 하고 있다. 의무복무 병사를 위해 2008년, 2013년 출시한 ‘나라사랑적금’과 ‘신(新)나라사랑적금’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누적 가입 계좌 수 28만여좌에 이르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3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군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직업군인 노려라… 맞춤형 상품 국내 첫 출시
입력 2017-09-28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