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UCL 골 폭풍

입력 2017-09-27 19:23 수정 2017-09-27 21:57

토트넘 홋스퍼의 ‘주포’ 해리 케인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연속골 등 7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각)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CL H조 아포엘과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9분, 후반 17분, 후반 21분에 차례로 골을 넣어 토트넘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케인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치른 모나코, 모스크바와의 2016-2017 UCL E조 조별리그 5, 6차전에서 잇따라 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엔 지난 14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데 이어 아포엘과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CL에서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아포엘과 함께 묶여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토트넘은 강력한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6)은 물론 득점(6)과 골 득실(+5)까지 동률을 이뤘다.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