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탐구생활 (tvN 7일 밤 11시40분)
나날이 복잡해지는 세상. 그런 만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여러 전문가들이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은 심리 문화 역사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생활 속 주제를 놓고 유익한 대화를 풀어나가는 추석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한마디로 국내 최초의 교수 버라이어티쇼. 대세 MC 이상민(왼쪽 사진)과 김준현(오른쪽)이 나서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송길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대학 미술이론과 교수 등 전문가 5명이 생활 속 고급 정보를 유쾌한 입담과 함께 대방출한다.
tvN 예능 ‘어쩌다 어른’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도움 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 추석 연휴 온가족이 삼삼오오 둘러 앉아 시청할 수 있는 ‘뇌가 즐거워지는 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겠다. 흔해빠진 주제도 이들이 수다를 떨면 다르다고 하니 한번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는 “시작 주제는 있지만 마무리 주제는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의 주제에서 계속해서 파생되는 토크의 향연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쏟아 놓을 예측불허의 지식을 마음껏 섭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5일 밤 10시50분 1회에 이어 7일 밤 11시40분 2회가 방송된다.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가능성도 있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한가위 TV 가이드] 전문가들 입담 곁들인 생활 속 고급정보 대방출
입력 2017-09-29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