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입력 2017-09-26 18:47
한국전력공사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26일 지자체, 빅데이터 유관기관, 전력그룹사 등 17개 기관과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성장동력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기상청, 전력거래소, 도로교통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전KDN, 한전KPS, 엔코어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전과 17개 기관은 상호 간 데이터 공유,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 수행, 빅데이터 사업모델 공동 추진, 공공 확산사업 협력 등 분야에서 다자간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전은 전력그룹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가공과 활용을 통해 전력산업 전체 데이터의 활용 극대화를 꾀하기로 했다.

한전은 지난달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경제성 분석 등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