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등 불공정거래 신속조사·강력 대응키로

입력 2017-09-26 18:32
금융 당국과 관계기관이 공매도 등과 관련된 신종 불공정거래 적발을 위한 강력 대응에 나선다. 각 기관이 집중관리체계를 구축해 신속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서울남부지검, 한국거래소 등은 26일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신종 불공정거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작전 세력이 허위·과장된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불특정다수에게 대량 유포하며 주식매수를 권유하는 행위, 금융투자업자가 특정 종목의 대량매매(블록딜) 전 대량 공매도를 통해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행위 등이 신종 불공정거래로 꼽혔다. 상장회사와의 자문계약을 통해 알게 된 회사 내부정보를 주식매매에 이용하는 행위도 최근 적발되고 있는 불공정거래 행위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