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부산타워(사진)가 세계타워연맹(WFGT)에 공식 등록돼 캐나다 토론토 CN타워,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세계 유명타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부산시는 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부산타워’의 세계타워연맹(WFGT, World Federartion of Graet Tower) 가입을 위해 노력한 끝에 공식등록 확정을 통보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선 서울N타워에 이어 2번째다. WFGT에는 CN타워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일본의 도쿄타워, 호주의 시드니타워 등 세계 20여개국 50여개의 유명타워가 가입돼 있다.
부산시는 노후화된 용두산공원을 랜드마크 공원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최신 IT가 집약된 신개념 놀이공원으로 지난 7월 재개장했다. 부산타워는 전망대 VR망원경, 야경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윈도우맵핑쇼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구축을 완료했고, 12월 중엔 공원 내에 부산면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WFGT 등록… 세계 50위권 유명타워 반열
입력 2017-09-26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