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가 62년 만에 서울 수색 시대를 마감하고 ‘논산 시대’(사진)를 열었다. 국방대학교는 26일 충남 논산시에서 새 캠퍼스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새 캠퍼스는 부지 69만720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교육시설 5동, 주거시설 20동 등 총 65동의 건물이 들어섰다. 새 캠퍼스는 2014년 11월 착공이 시작돼 올해 7월 완공됐다. 국방대 논산 이전 사업은 2007년 12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결정한 뒤 10년 만에 이뤄졌다. 국방대 이전으로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논산 KTX역사 건립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국방대 논산시대 개막
입력 2017-09-26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