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0척 수주… 단일계약 5년만에 최대

입력 2017-09-26 19:05 수정 2017-09-26 22:01
현대중공업은 폴라리스쉬핑과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10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2012년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 이래 단일 계약 기준으로 5년 만의 최대 규모다.

계약식은 전날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회장,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가삼현 사장, 정기선 전무 등이 참석해 진행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최근 세계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용선계약을 한 뒤 VLOC 10척에 대한 발주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3년 25만t급 VLOC 4척을 시작으로 이번 계약까지 20척을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수주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