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나눔’-GS칼텍스] 바이오화학 산업 기반 조성 적극 나서

입력 2017-09-26 20:59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아 휘발유와 혼합 사용 시 연비손실이 적다.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실험실 연구 모습.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장기화되고 있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우려 등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기존사업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경쟁력 제고 활동을 보다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 영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우선 GS칼텍스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약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여수에 건설했다. 전후방에서 원료 및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GS칼텍스가 상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아 휘발유와 혼합해 사용시 연비손실이 적다. 엔진의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2007년 이후 8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발효-흡착-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파일럿 규모에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