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나눔’-롯데그룹] 롯데월드타워, 친환경 빌딩 인증

입력 2017-09-26 20:29
세계적 친환경 빌딩 인증인 ‘LEED’ 골드등급을 취득한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최초로 완공과 동시에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로부터 세계적 친환경 빌딩 인증인 ‘리드(LEED)’ 골드 등급을 취득했다. 리드는 친환경 건축물 평가 및 인증제도로 건축물의 자재 생산, 설계, 건설, 유지관리, 폐기 등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롯데월드타워는 수축열 및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단열 유리 사용, 태양광 집열판,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을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5% 가량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6월 대구시 및 제인모터스와 전기택배차 도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전기택배차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현장에 투입해 현재 운영 중인 택배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할 예정이다. 롯데렌터카 역시 전기차 셰어링 및 렌탈사업을 통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주차공간으로 사용되는 건물 옥상에 230억원을 투자해 국내 건물 중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지향하는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이라는 녹색경영 비전을 설정하고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부기준에 의해 산정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객실 내 침대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그린카드’를 걸어두면 혼경보호에 기여하는 ‘띵크 네이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절감된 비용은 사막화방지를 위한 사단법인 미래숲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