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 강원도, 추석 맞이 통 큰 세일

입력 2017-09-25 21:48
강원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통이 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도는 2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도내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 축제장,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에서 최대 5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도민 공감 빅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춘천 중앙시장과 원주 미로예술시장 등 도내 10개 시·군 17개 전통시장은 10∼20%의 특별할인과 경품추첨행사, 문화공연, 팔씨름대회, 떡메치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도와 시·군 지자체 등 기관·단체는 22개 전통시장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장보기 행사와 ‘돈 쓰는 날’ 캠페인을 벌인다.

원주 뮤지엄 산과 삼척 환선굴, 강릉 오죽헌 시립박물관 등 15개 문화·관광시설에선 입장료와 주차료, 이용요금이 할인된다. 강릉 모래내 행복마을과 태백 한국청소년 안전체험관 등 12개 체험마을과 체험관에서도 체험요금과 음식·숙박요금을 10∼50% 할인한다.

온·오프라인 특별할인행사도 이어진다. 도내 18개 농·축협에서는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한우를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도내 우수제품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도브랜드관과 강원마트, 사회적경제 대표 쇼핑몰 강원곳간, 정보화마을 쇼핑몰 인빌쇼핑 등지에서 도 대표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특산품 300여점에 대한 할인 판매와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세일행사인 ‘도민 공감 빅 세일’이 침체된 강원도 서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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