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왼쪽 세 번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연세대가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사회공헌원 개원식이 25일 오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됐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지구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 교육 및 현장활동을 아우르는 포괄적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됐다. 반기문지속가능발전센터와 사회참여센터, 제중원보건개발원으로 구성된다. 25일은 유엔이 새천년개발목표의 후속 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채택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은경 환경부 장관, 조현 외교부 차관과 주한 외교사절단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글로벌사회공헌원 원장을 맡은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대학의 학문적 능력과 인적·지적 자원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개원식
입력 2017-09-25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