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中 업체와 협력… 콘텐츠 사업 확대

입력 2017-09-25 17:41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구와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5억명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모바일 미구는 만화, 음악, 게임 등 콘텐츠 사업 전문회사로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만화, 웹소설,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사업 외에도 캐릭터 상품, 지식재산권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또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판매, 각사 캐릭터 상품 교차 판매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전략적 협력협의체인 SCFA를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KT 문정용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은 “2011년부터 양사는 콘텐츠 분야 협력을 통해 꾸준히 교류를 해왔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