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개원 준비 착착

입력 2017-09-25 21:15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료의 중심을 꿈꾸는 가톨릭의대 은평성모병원이 개원준비에 들어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최근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 발대식을 갖고 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을 개원준비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

발대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이경상 보건정책실장(은평성모병원 건설사업추진위원장),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건설사업추진위 행정지원실장),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건설사업추진위 IT·편의지원실장)를 비롯해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김용식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2019년 5월 개원이 목표인 은평성모병원은 현재 기초공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목표 대비 공정률은 약 22%다. 지하층 골조공사가 완료됐고 지상층 골조공사 및 지상 13∼15층 철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가톨릭학원 측은 오는 11월21일 상량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연면적 2만1612.6㎡(약 6538평)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17층 총 808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 겸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을 만들겠다.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 안에서 좋은 의술을 실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