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적 석학 초청 AI 포럼

입력 2017-09-24 19:42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 837’ 마케팅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삼성837’ 마케팅센터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대해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에는 주빈 가라마니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배리 스미스 아일랜드 더블린대 교수, 알렉산더 러시 미 하버드대 교수, 로브 퍼거스 미 뉴욕대 교수 등 석학 20여명을 포함한 인공지능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가 ‘삼성전자 인공지능 현황’을 각각 발표한 데 이어 참석 대학의 주요 연구실이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언어, 영상, 분석·추천 세 가지 분야에서 기술토론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인공지능 한계의 극복 방향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차원의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 분야 석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 앞으로 해마다 인공지능 포럼을 열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향후 삼성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열정에 전문가의 생각과 통찰력을 더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 시대에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