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삼성837’ 마케팅센터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대해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에는 주빈 가라마니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배리 스미스 아일랜드 더블린대 교수, 알렉산더 러시 미 하버드대 교수, 로브 퍼거스 미 뉴욕대 교수 등 석학 20여명을 포함한 인공지능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가 ‘삼성전자 인공지능 현황’을 각각 발표한 데 이어 참석 대학의 주요 연구실이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언어, 영상, 분석·추천 세 가지 분야에서 기술토론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인공지능 한계의 극복 방향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차원의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 분야 석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 앞으로 해마다 인공지능 포럼을 열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향후 삼성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열정에 전문가의 생각과 통찰력을 더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 시대에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삼성전자, 세계적 석학 초청 AI 포럼
입력 2017-09-24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