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 ‘영 메이커 페스티벌’… 4차산업혁명 신기술 초중고생 초청 체험행사

입력 2017-09-24 19:41 수정 2017-09-24 21:17
LG연암문화재단이 23∼24일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문채취 등 과학수사 기법을 체험해보고 있다. LG그룹 제공

LG연암문화재단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23∼24일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이커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행사에서 방문객들은 수소로켓 만들어 날려보기, 지진에 강한 건축물 만들기 등 과학 원리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LG 6개 계열사는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중 LG화학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태양광 소형자동차 실험, 고흡수성수지를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편광필름을 이용한 마술터널 제작 등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에는 서울교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함께 했다. 초·중·고 학생과 그 가족 등 1만여명이 다녀갔다. LG 측은 “청소년이 자기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즐거움을 느끼고 협업과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는 참여의 장으로 행사가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