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7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오른 70%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60%대(69%)로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상승했다.
지지율 하락세는 멈췄지만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4주 연속 올랐다. 부정평가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오른 24%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북핵·안보’가 38%로 가장 많았다. 지난주보다 16% 포인트나 증가했다.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도 지난주보다 4% 포인트 오른 9%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당이 5%를 기록하면서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주보다 2% 포인트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47%, 자유한국당은 11%를 기록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6%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1% 포인트씩 떨어졌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올랐고, 자유한국당은 변함이 없었다.
김판 기자
문 대통령 지지율 70%… 1%P 상승
입력 2017-09-22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