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선도사업격인 창동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베드타운인 창동 일대에 2021년까지 ‘창업 및 문화산업 단지(가칭)’를 조성해 서울 동북권의 일자리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창동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창동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은 창동 1의 9번지 일대 2만7423㎡가 대상이며, 1지구 창업 및 문화산업 단지 조성 사업과 2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으로 분할 추진된다.
1지구 창업 및 문화산업 단지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데 ‘동북권 창업센터’ ‘동북권 50플러스 캠퍼스’ 같은 창업기반시설과 문화집객시설, 주거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포함된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1년 완료한다. 2지구 사업은 KTX·GTX 연장노선과 연계해 2022년 이후에 추진해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창동·상계 일대를 일자리와 문화 중심의 동북권 광역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창동 일대 ‘창업·문화산업단지’ 조성
입력 2017-09-21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