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피해 중소·중견기업 돕습니다

입력 2017-09-21 18:14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보험공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대중(對中) 수출 무역보험 지원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4일 수출점검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대중 수출 피해기업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특히 대중 교역환경 변화로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자동차 부품과 기계, 화장품, 농수산식품 업종의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신흥시장으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해 보호무역조치 등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중견플러스 단체보험 등 중소·중견기업에 유용한 정부 지원 상품을 적극 안내했다. 이 보험은 개별적으로 보험을 신청할 여력이 없는 업종의 기업들이 피해 확산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보는 설명회를 계기로 자동차 부품, 소비재 등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단체보험 이용 확대를 적극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또 기업들의 무역금융 애로와 문의사항을 수렴하고 조치 가능한 애로사항은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일대일 상담부스(8개)도 운영한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