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메달 공개행사를 열고 ‘한글’을 모티브로 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오늘 전 세계에 공개된 메달은 평창이라는 이름과 함께 기억될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며, 평창을 향한 온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품은 결정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메달 디자인은 한글을 콘셉트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자음인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이 메달 옆면에 입체감 있게 새겨졌다. 메달 앞면은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을 배치하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역동적인 사선으로 디자인했다. 뒷면은 대회 엠블럼과 세부종목명을 새겨 넣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한글 모티브 제작 평창 동계올림픽 금·은·동 메달 나왔다
입력 2017-09-21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