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도와 시·군, 농협의 협력 사업으로 지역농협이 운영하고 있다. 여수 등 전남지역 15개 시·군의 지역농협 21곳에 설치돼있다. 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구직자를 연결해주는데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중개 전담인력 인건비, 최초 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운영 6개월 만에 양파·고추 수확 및 과수 수분작업 등을 위해 일손이 필요한 3902개 농가의 신청을 받아 3831개 농가에 3만6255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들은 거주 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 전담 직원과 상담 후 일손 필요 작업·인원 등을 신청하면 된다.
무안=김영균 기자
[로컬 브리핑] 전남도, 지역농협 21곳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입력 2017-09-21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