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맛과 멋! 보고 먹고 느끼세요”

입력 2017-09-21 18:27
‘제10회 경북식품박람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박람회의 모습이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제10회 경북식품박람회’를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한다.

‘K-Food의 도약! 경북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1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박람회는 경북의 다양한 특산물과 전통음식, 향토음식을 보고, 먹고, 느끼면서 음식과 사람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다.

또 120여개 도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의 판로개척과 실질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역량 있는 바이어를 초청했다. 우리 농수산물 홈쇼핑 생방송도 준비하고 있다.

경북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주제관’에는 시·군 향토음식이 전시되고 변화하는 과거·현재·미래의 밥상이 소개된다. 시식코너에서는 다양한 음식의 시식행사가 시간대별로 30분씩 하루 10회 운영된다.

‘특별관’에는 종가음식과 음식디미방, 약선요리, 사찰음식을 전시한다. 포항의 유명 먹거리를 소개하는 포항특별관도 운영된다.

먹방과 쿡방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따라 ‘요리체험관’도 1일 3회 운영한다. 한식디저트 요리, 커피로스팅 시음, 전통막걸리 시음, 쿠킹북 쇼에는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요리경연대회’도 열리고 야외 행사장에서는 향토음식먹거리와 청년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먹거리 시장도 개설된다.

올해 박람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추석 성수품(제수용, 선물용)을 공급해 특별판매 행사를 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