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8층 제주 최고층… ‘그랜드 하얏트’ 호텔 확정

입력 2017-09-21 19:01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도 제주시 중심가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브랜드로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가 확정됐다. 롯데관광개발은 하얏트 그룹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운영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에 1600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모든 호텔 부대시설의 운영을 맡겼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체 연면적의 59%를 차지하는 호텔 750실, 외국인전용카지노(영업장 면적 9120㎡),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실내외 수영장과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 전망대,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을 소유 및 운영하게 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상 38층, 169m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89m)보다 2배가량 높아 제주도의 최고 높이로 지어진다. 연면적도 30만3737㎡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특히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지상 62m 포디움 위에 배치돼 막힘없이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파노라마뷰로 조망할 수 있다.

지하에는 차량 1415대 주차장, 1층에는 호텔 로비, 차량승하차장, 야외광장인 퍼블릭 프라자, VIP고객 전용출입구인 VIP프라자가 들어선다. 2층에는 외국인전용카지노,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및 레스토랑, 연회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019년 9월 완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