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도 21일 팡파르

입력 2017-09-20 22:16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21일 개막한다.

충남도는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열리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이하 인삼엑스포)가 21일부터 32일간의 대향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외 관람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이번 인삼엑스포는 1500년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삼산업의 역량결집과 미래가치 창출로 인삼산업의 재도약 발판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오후 5시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 광장 주무대에서 인삼업계 주요인사,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이 행사에 이어 오후 6시 개막식 팡파르를 울린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0분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삼터 일원에서는 초청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삼제 행사를 통해 인삼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한다.

올해 인삼엑스포 개막식은 기존의 여느 개막식과는 달리 라운드테이블에 인삼 관련 다과를 차려놓는 가든파티 형식으로 준비됐다.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파트별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충남도립국악단의 맞이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알리(ALi)와 피아니스트 진보라,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화려한 개막선언과 동시에 3D키네틱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행복을 주는 사람’ 합창이 행사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동필 조직위원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인삼향기가 만연한 엑스포장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산=정재학 기자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