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기는 새로운 온천문화 만든다

입력 2017-09-20 19:53 수정 2017-09-20 21:39
부산 동래구 허심청에서 20일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공동협력식에 참가한 7개 기관·단체 대표들. 김용백 국민일보 사업국장, 김성국 한국온천협회 수석부회장, 박천수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 전광우 동래구청장, 곽동식 부산시 관광산업과장,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경상권본부장, 주용학 한국지역진흥재단 상임이사(왼쪽부터).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국내 최고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부산 동래온천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부산 동래구 등 7개 기관·단체는 다음달 19∼22일 동래온천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일 허심청에서 공동협력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력식에는 전광우 동래구청장, 박천수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 곽동식 부산시 관광산업과장, 김성국 한국온천협회 수석부회장,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경상권본부장, 김용백 국민일보 사업국장, 주용학 한국지역진흥재단 상임이사 등 7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적인 온천 이용 붐 조성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온천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온천대축제는 ‘사람들의 열기로 새로운 온천문화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4일간 1500년 온천 역사를 자랑하는 동래온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래읍성역사축제’와 함께 열리는 온천대축제는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온천을 주제로 한 전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행사가 펼쳐진다.

온천테마탕과 합창제, 댄싱카니발, 거리극, 3대 3 농구, 크로스핏 대회, 언더그라운드 DJ파티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특히 10월 22일 오후에 진행될 ‘온천수 세족식 기네스 도전’은 사전 모집과 현장 접수를 통해 500쌍을 구성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온천수로 세족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온천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주 개최지인 동래구의 온천·숙박·음식업소 등에서 각종 할인행사가 실시되며 온천이용 ‘붐’ 조성을 위해 동래구 외 전국의 온천시설에서도 동시에 할인행사가 예정돼 있다.

전광우 동래구청장은 “동래온천은 삼국유사에 기록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효과가 탁월한 온천으로 1960, 70년대 전국 최고의 신혼여행지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천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부산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