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 본격화

입력 2017-09-20 18:23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1단계 사업 행정타운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2022년까지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단계 사업은 도청 신도시 활성화 단계로서 5536㎢(약 167만평)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청신도시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2027년까지 1만966㎢(약 332만평)를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장기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4258㎢(약 129만평)에 행정타운을 조성하는 단계로 도청과 교육청은 이전을 완료했고 경찰청은 건축 중에 있다. 신도시 진입도로 안동 방면 도로는 2015년에 완공하고 예천 방면 도로는 2016년 개통했다.

도는 2단계 사업 시행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의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달 도청신도시건설 자문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향후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실시계획 승인에 필요한 관련서류를 갖춰 경북도에 승인 신청하면 관련기관 협의와 도청신도시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 말 실시계획을 승인한 뒤 내년 초부터는 2단계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배성길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도청 신도시를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 중심 명품도시로 조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